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바로 동해 바다에 발을 담글 수 있는 도시, 혹시 떠오르시나요? 속초는 국내에서 산과 바다를 같은 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예요.
속초 호텔은 대포항 해안, 청초호 도심, 속초해수욕장 세 권역으로 나뉘고, 1박 기준 8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있어요. 우리가 6곳을 직접 비교해서 가격, 뷰, 설악산 접근성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연 2,511만 명
속초시 연간 관광객 수
속초 호텔 6곳 비교표
먼저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가격은 비수기 평일 2인 기준이에요.
| 호텔명 | 권역 | 가격대 | 핵심 장점 | 설악산 접근 |
|---|---|---|---|---|
| 라마다 바이 윈덤 속초 | 대포항 | 12-20만 원 | 556실, 전 객실 발코니, 파노라마 오션뷰 | 차 20분 |
| 롯데리조트 속초 | 외옹치항 | 15-30만 원 | 3면 오션뷰, 사계절 워터파크 | 차 25분 |
| 홈마리나 속초 | 속초해수욕장 | 15-23만 원 | 2024 신상, 루프탑 인피니티풀 | 차 20분 |
| 씨크루즈 호텔 | 청초호 | 8-15만 원 | 청초호+바다 듀얼뷰, 24시 편의점 | 차 15분 |
| 아이파크스위트 속초 | 속초항 | 8-15만 원 | 28층 루프탑풀, 펫룸 가능 | 차 15분 |
| 마레몬스 호텔 | 대포항 | 8-12만 원 | 대포항 도보 1분, 루프탑 테라스 | 차 15분 |
라마다 바이 윈덤 속초 - 대포항 파노라마 오션뷰의 대표 주자
라마다 바이 윈덤 속초
윈덤 호텔그룹 계열 4성급 호텔로, 대포항 해안에 556개 객실을 갖추고 있어요. 전 객실에 산 또는 바다 방향 전용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죠.
속초에서 객실 발코니에 서서 동해 수평선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호텔 중 규모와 시설 모두 가장 안정적인 곳이에요. 오션뷰 객실에서는 대포항 앞 바다가 탁 트이고, 마운틴뷰 객실에서는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지거든요. 같은 호텔 안에서 바다와 산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속초다운 매력이에요.
대포항 횟집 거리까지 도보 5분이라 저녁에 싱싱한 회를 먹고 돌아오기 편해요.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까지는 차로 약 20분이니, 아침 일찍 설악산에 다녀와서 오후에 호텔 발코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일정이 가능하죠.
비수기 평일 12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성수기 주말에는 20만 원을 넘기기도 해요. 조식 뷔페는 대인 39,000원으로 가격이 만만찮으니 대포항 맛집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뷰 방향 확인 필수
556개 객실 중 절반 가까이가 마운틴뷰(산 방향)예요. 바다를 보고 싶다면 예약 시 반드시 "오션뷰"를 지정하세요. 같은 등급이라도 방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져요.
솔직히 부대시설이 수영장 없이 피트니스센터 정도라 리조트급 편의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대신 대포항 맛집과 해안 산책로를 숙소 연장선으로 쓸 수 있다는 게 라마다의 진짜 강점이에요.
롯데리조트 속초 - 워터파크와 3면 오션뷰를 한 곳에서
건물 3면이 동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 객실 오션뷰가 기본이고, 사계절 운영하는 워터파크까지 갖춘 롯데리조트는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속초 숙소 1순위예요. 외옹치항 해안에 자리 잡아서 객실 어디에서든 수평선이 보이거든요.
워터파크는 실내외를 합쳐 사계절 이용 가능하고, 여름에는 인피니티풀도 개방해요. 투숙객 워터파크 이용료는 성인 50,000원, 어린이 40,000원이에요. 호텔 내 레스토랑 3곳, 편의점, 카페까지 있어서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죠.
비수기 평일 15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성수기 주말에는 30만 원을 넘기기도 해요. 콘도형 객실(거실+침실 분리, 간이주방)도 있어서 아이 분유나 간식을 직접 준비할 수 있어요. 캐릭터 객실이나 패키지를 활용하면 워터파크 할인이 붙어서 총비용을 낮출 수 있고, 무료 주차가 가능한 점도 렌터카 여행자에게 장점이에요.
단점이라면 시내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다는 거예요. 속초 중앙시장까지 차로 15분, 설악산 소공원까지 차로 25분 이상이라 관광지 이동에 시간이 필요해요. 리조트 안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문제없지만, 속초 시내 맛집 탐방이 주 목적이면 동선이 길어질 수 있어요.
홈마리나 속초 - 2024년 오픈 신상 호텔의 감각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2024년 6월 문을 연 홈마리나는 반얀 그룹이 운영하는 HOMM 브랜드 국내 첫 호텔이에요. 150개 객실 전체가 높은 층고에 통창 구조라 개방감이 남다르고, 루프탑 인피니티풀에서 청초호와 동해 바다를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가 속초 신상 호텔 중 가장 인상적이에요.
루프탑 인피니티풀은 최고 46도 온수로 사계절 운영돼요. 겨울에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눈 덮인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후기가 많거든요. 조식은 미국식, 아시안식, 컨티넨탈, 채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비수기 평일 15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여름 성수기에는 23만 원 선까지 올라가요. 속초해수욕장까지 도보 5분이라 해변 산책을 겸할 수 있고, 설악산 소공원까지 차로 약 20분이에요.
다만 오픈 1년 차 호텔이라 일부 투숙객이 시설 마감이나 서비스 숙련도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해요. 우리 경험상 신상 호텔은 오픈 직후보다 1-2년 안정화 시기를 거치면서 서비스가 눈에 띄게 나아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씨크루즈 호텔 - 청초호와 바다를 한 창에 담는 가성비
청초호
속초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석호(바다와 연결된 호수)예요. 둘레 약 5km의 잔잔한 수면에 속초항 어선과 주변 건물 야경이 반사되어 속초의 대표 야경 명소로 꼽히죠.
청초호 바로 앞에 자리한 씨크루즈는 비수기 8만 원대에서 오션뷰 객실을 잡을 수 있는 속초 가성비의 대명사예요. 객실에서 청초호 수면과 그 너머 동해가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독특한 뷰가 매력이에요.
로비에 24시간 편의점이 있고, 속초 중앙시장과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도보 10분 안에 닿아요. 저녁에 시장에서 닭강정과 순대를 사와서 객실에서 야경을 보며 먹는 게 속초 여행의 소소한 재미거든요.
조식 뷔페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꾸준해요. 설악산 소공원까지 차로 약 15분이라 아침 등산 후 점심 전에 돌아올 수 있는 거리죠.
비수기 평일 8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성수기에는 15만 원 선이에요. 10만 원 안팎으로 속초 도심의 편리함과 오션뷰를 함께 누리고 싶다면 씨크루즈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강릉 오션뷰 호텔과 가격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파크스위트 속초 - 28층 루프탑풀과 반려견 동반
속초항과 마주한 아이파크스위트는 28층 높이의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국내 최고 높이 야외 인피니티풀에서 속초 시내와 동해 바다, 멀리 설악산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내려다볼 수 있어요.
스탠다드부터 펜트하우스까지 객실 등급이 다양하고, 반려견과 함께 투숙 가능한 펫룸도 운영해요. 속초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8분, 속초고속버스터미널까지 차로 7분이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속초 호텔 중 최상위예요.
비수기 평일 8만 원대에서 시작하고, 주말에는 15만 원 안팎으로 올라가요. 설악산 소공원까지 차로 약 15분 거리예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분에게 속초에서 가장 먼저 추천하는 숙소예요. 반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길고 일회용 어메니티가 제한적이라는 후기가 있으니 칫솔과 치약은 미리 챙기세요.
마레몬스 호텔 - 대포항 도보 1분 가성비 거점
대포항 횟집 거리까지 도보 1분이라는 압도적인 위치가 마레몬스의 가장 큰 무기예요. 설악해맞이공원까지 400m, 설악산 소공원까지 차로 15분이라 산과 바다 사이를 오가는 거점으로 쓰기에 딱 맞는 위치거든요.
루프탑 테라스에서 대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야외 수영장과 키즈존도 갖추고 있어요. 피트니스센터, 바, 연회장까지 중급 호텔치고 부대시설이 쓸 만하죠.
비수기 평일 8만 원대에서 시작해요. 10만 원 이하로 대포항 앞에 묵고 싶은 분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대신 객실 인테리어가 다소 오래된 느낌이라는 후기가 있어서 리뉴얼 객실을 요청하면 만족도가 올라가요.
우리가 "대포항 회 + 설악산 등산"을 메인 일정으로 잡을 때 가장 자주 떠올리는 숙소예요. 오션뷰보다 입지와 가성비를 우선한다면 마레몬스가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이에요.
권역별 선택 가이드
같은 속초라도 숙소 위치에 따라 여행 성격이 확 달라져요.
| 권역 | 대표 숙소 | 핵심 매력 | 추천 대상 |
|---|---|---|---|
| 대포항 해안 | 라마다, 마레몬스 | 횟집 도보권, 설악산 가까움 | 설악산 등산 + 해산물 여행 |
| 청초호/도심 | 씨크루즈, 아이파크스위트 | 중앙시장 도보권, 대중교통 편리 | 맛집 탐방, 대중교통 여행 |
| 외옹치항/해수욕장 | 롯데리조트, 홈마리나 | 리조트 시설, 해변 도보권 | 가족 워터파크, 해변 힐링 |
설악산 등산이 메인이라면 대포항 권역이 이동 시간을 줄여줘요. 속초 시내 맛집과 시장을 걸어서 즐기고 싶다면 청초호 도심이 편하죠. 아이와 함께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보내고 싶다면 외옹치항이나 해수욕장 쪽이 맞아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속초는 시내가 생각보다 넓어서 대포항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차로 15분 이상 걸려요. "속초니까 다 가깝겠지"라고 생각하면 이동 시간에 놀라게 되거든요. 숙소를 정하기 전에 가고 싶은 관광지부터 리스트를 만들고, 가장 많이 방문할 권역에 숙소를 잡는 게 효율적이에요.
속초 여행 동선 팁
속초 호텔에 묵으면서 연계하면 좋은 세 가지를 정리했어요.
- 설악산은 오전에 다녀오세요 -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은 오전 9시만 넘어도 만차가 잦아요. 7시 반에 출발해서 권금성 케이블카를 먼저 타고, 비선대까지 왕복한 뒤 점심 전에 내려오는 코스가 체력 관리에 유리해요.
- 대포항 횟집은 점심보다 저녁이 합리적 - 대포항은 점심 시간에 관광객이 몰려서 대기가 길고 가격도 높아요. 저녁 5시 직후에 방문하면 신선한 재료를 여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어요.
-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은 포장 추천 - 만석닭강정과 원조닭강정 모두 매장 자리가 좁아요. 포장해서 청초호 산책로 벤치에 앉아 먹거나, 숙소로 가져가서 야경과 함께 즐기는 게 더 편해요.
참고로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포항까지 택시로 약 10분(6,000원), 설악산 소공원까지 택시로 약 15분(8,000원)이에요. 시내 권역 숙소라면 택시비 부담이 크지 않지만, 설악산과 대포항을 하루에 모두 다녀오려면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이에요.
속초 호텔 예약 전 확인할 3가지
첫째,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구분하세요. 속초는 바다와 산이 가까워서 같은 호텔 안에서도 방향에 따라 전망이 완전히 달라요. 바다를 보고 싶은데 산 방향 객실을 배정받으면 실망하게 되거든요. 예약 시 뷰 방향을 반드시 지정하세요.
둘째, 설악산 입장 시간을 확인하세요. 설악산 국립공원은 계절마다 입산 시간과 탐방로 통제 구간이 바뀌어요. 겨울에는 일부 코스가 폐쇄되고, 여름 성수기에는 권금성 케이블카 대기가 2시간을 넘기기도 해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당일 운행 상황을 미리 체크하세요.
셋째, 비수기 타이밍을 노리세요. 속초는 7-8월 여름 휴가 시즌과 10월 단풍 시즌에 숙박비가 비수기 대비 2배 가까이 뛰어요. 반면 11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에는 같은 객실을 40-50% 저렴하게 잡을 수 있어요. 겨울 설악산 설경도 볼 만하니 비수기 여행도 나쁘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속초에서 설악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속초 시내(청초호 권역) 기준으로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까지 차로 약 15분이에요. 대포항 권역은 15-20분, 외옹치항 권역은 25분 정도 소요돼요. 성수기에는 소공원 주차장 진입까지 추가로 30분 이상 대기할 수 있어요.
속초 호텔 비수기는 언제인가요?
11월부터 2월까지가 비수기예요. 이 시기에는 같은 객실이 성수기 대비 40-50% 저렴해지고, 설악산도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 3-4월 벚꽃 시즌과 5월 연휴에도 가격이 오르니 평일 투숙이 가장 합리적이에요.
속초 여행 몇 박이 적당한가요?
설악산 등산과 시내 관광을 함께 한다면 2박 3일이 적당해요. 첫째 날 오후 속초 도착 후 시장과 해안 산책, 둘째 날 오전 설악산 등산 후 오후 대포항, 셋째 날 해수욕장이나 아바이마을 방문 후 귀가하는 코스가 무리 없어요.
다음 속초 여행, 이 순서로 준비하세요
속초 호텔을 정했다면, 다음 세 단계로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먼저 설악산 탐방 코스를 결정하세요. 권금성 케이블카 왕복이 가장 부담 없는 코스이고, 비선대까지 왕복은 약 3시간이 걸려요. 코스에 따라 체력 배분이 달라지니 숙소 일정과 함께 맞추는 게 핵심이에요.
그다음 대포항과 속초 중앙시장 중 저녁 맛집 동선을 잡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정리한 비교표를 저장해 두었다가 원하는 날짜의 잔여 객실을 확인해 보세요. 속초 인기 호텔은 주말 객실이 2-3주 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동해 쪽 다른 도시도 궁금하다면 강릉 오션뷰 호텔 비교를 참고하세요. 남해 바다가 보고 싶다면 여수 오션뷰 호텔 추천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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